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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동남아시아 고고학회 참관기 : 태국 방콕 (1) 신동훈 (서울의대 생물인류학 및 고병리학 연구실) 연구실의 국제학회 참석은 아무리 그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필자가 독립 연구실을 차린 지 어언 20년 째인데 그 동안 여러가지 변화가 학계에 있었다. 첫째는 학제 간 연합 기풍이 농후해 진 것을 들 수 있다. 필자가 초창기 연구에 뛰어들 때만 해도 의학 내에서도 각 분과별 연구 교류는 거의 없었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의학의 벽을 넘어 자연과학, 심지어는 인문학까지도 학제간 연합의 기운이 농후하게 되었고 주변에서도 이를 적극 권장하는 상황이다. 물론 학제간 연합이라는것은 단순히 여러 분야 연구자가 모여 함께 연구하고 결과물을 공동 작성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학제 간 연합 연구가 성공적이 되려면 서로 다른 분야 연구자가 부단히 대화하고 .. 2019. 6. 18.
8개월만에 해 치운 신도시 건설, 수隋 대흥성大興城의 경우 **** 2008년 7월 16일 지금은 사라진 내 블로그 포스팅이다. 양견楊堅은 북주北周를 대체해 선양禪讓이라는 형식으로 소위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隋 왕국을 창건하거니와, 창건 직후에는 北周가 종래 사용한 장안성長安城이 비좁다 해서 새로운 도읍지를 물색하거니와, 이렇게 해서 선택된 곳이 같은 장안의 용수산龍首山이란 곳이었다. (여담이지만 내가 아는 중국 음식점 중에 용수산이 있는데 혹여 이에서 따왔는지 모르겠다) 통상 新왕조 건국과 함께 다른 곳에다가 도읍지를 물색함은 상례지만, 그래서 대체로 중국에서는 낙양洛陽과 서안西安(장안長安)을 왔다리갔다리한 까닭이 이에서 말미암는다. 그래서 두 도시는 이미 前漢 시대에 동도東都(혹은 동경東京. 낙양)와 서도西都(혹은 서경西京. 장안)이라 불리거니와, 그러.. 2019. 6. 18.
An Early Summer Day of Gyeongju 경주 시내 북쪽을 관통한다 해서 북천北川이라 일컫는 알천閼川 둑방으로 넘실대는 초여름 꽃 우로 해가 뜬다. 가만 낙조인가? 저 생김새 보아하니 토함산 비스무리하니 일출인가? 일출 일몰인가가 중요한가? 상념이 중요하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데가 경주라는 말 나는 여러번 했다. 예서 관건은 경주가 이리 되기까지의 과정이다. 버리고 싶은 것이 부지기였던 그런 경주. 그것을 쳐낸 지난한 과정이 오늘의 힘이었다. 경관은 가꾸는 것이지 자연히 주어지는 그 무엇이 아니다. 곤쳐야 한다. 끊임없이 뜯어곤쳐야 한다. 둑방이 필요하면 맹글고보가 있어야 하면 강을 막고꽃이 필요하면 심카야 한다. Photo by Oh Seyun 2019. 6. 18.
Daio Wasabi Farm / 大王わさび農場 / 일본 나가노 대왕 와사비 농장 일본국日本國 나가노현長野県 아즈미노시安曇野市 소재 대왕와사비농장大王わさび農場. 다이오우 와사비노우죠(だいおうわさびのうじょう)라고 발음한다. 대왕농장大王農場, 혹은 대왕와사비원 大王わさび園이라고도 한다. 1917年, 대정大正 6年에 개장했으니, 지금은 有限会社大王이 운영한다. 2015年 6月 17日 訪問했다. 물을 제외하면 인삼 재배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와사비농장 인근을 사이강과 그 지류인 만미즈강이 흐르는데, 수초 우거진 이 강물이 하도 끼끗해 이 자연 강물을 그대로 대서 와사비를 제공한다 생각하기 쉽겠지만, 이 강물로는 와사비를 키울 수 없단다. 저 물레방아는 이 와사비농장을 소개할 때 빠지지 않는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와사비들인데, 뭐 대강 저리 다듬어 파는 모양이다. 저걸 어찌해서 가공하고 요리.. 2019. 6. 17.
Goryeong Jisandong Tumuli of Daegaya / 高靈池山洞古墳群 / 고령 지산동 고분군 Located along the ridge of Jusan Mountain (elevation 310m above sea level), which surrounds the town of Goryeong these tombs were first built around 400 CE when Daegaya began to develop in full swing. Their construction came to an end in 562 CE when the kingdom finally met its demise. In 1963, this cluster of tombs was designated Historic Site No. 79 (830,181m2 in ground area) and came to be kno.. 2019. 6. 17.
농부가 된 경주학연구원장의 카페 겸 펜션 <바실라> **** 지금 소개하는 곳은 내 지인이요, 여러번 현장을 가봤지만 숙박은 한 적 없으므로 혹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이 이 근처를 지나시게 되면 들려보았음 하는 바람을 담은 광고성 포스팅임을 밝힌다. 그에 대한 그 어떤 반대급부, 예컨대 커피 한 잔 대접받지 않았다. 들어서며 주인장 오느라 외쳤더니 반응은 없고 한 중늙은이가 축대 아래서 열심히 수도꼭지 틀어 잔디와 화단에 뿌린다. 나름 독특한 폼새나는 전통한옥식 건물이라 해서 경주시에서 주는 건축상도 받은 모양이라 그 주인장 그게 못내 자랑인지 그 수상내역 돌삐에 박아 관객 유혹한다. 경주시에 압력을 넣어 받은 상인지, 아닌지는 자신이 없다. 저기 물뿌리는 늙은이가 경주지역사회에선 경주시장보다 바쁘다는 박임관이다. 현직은 농부, 부업은 경주학연구원장 제.. 201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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