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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령왕릉을 건지고 싶었다.
무엇보다 발굴당사자들만이 발굴의 '진실'을 독점하는 시스템에서 건지고 싶었다.
무령왕릉의 독법이 어찌 모름지기 '회고'를 통해야만 하리오?
(2016. 4. 23)
***
해직기간인 저때 나는 난생 처음 주어진 장기휴가 첫 과업으로 무령왕릉 레토릭을 분석한 책 《직설 무령왕릉》을 내는 일로 무료를 달래며 마침내 책 표지도안까지 나온 저날 저리 적었다.
저 장대한 꿈이 얼마나 달성되었는지는 나는 모른다. 내깐에야 이런 책은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 우쭐댔지만 그야 독자의 몫 아니겠는가?
그러고 보니 계약기간이 끝나는 듯 하다.
어찌할지는 좀 두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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