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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야 할 데가 현장 유적 세 군데랑 박물관 한 곳이다.
아침에 나던 해가 들어갔다.
고민한다
현장은 해가 나서 좋고 안나서 좋을 때도 있지만 대체로 전자가 좋다.
그래서 박물관을 먼저 가서 해 날 땔 기다리나마나 고민이다.
단 현장은 지금 가야 북댁이지 않는다.
그리고 박물관은 체력 소진이 크다.
다행인 점은 이곳 델피 델포이 유적이랑 박물관은 다닥다닥 붙어있다는 사실이다.
***
말은 저리했지만 실행은 정반대가 되어 현장 먼저 돌고 박물관을 갔다.
돌아가는 폼새 보니 해가 나긴 글렀고 무엇보다 세차지는 않았지만 비가 계속 왔기 때문이다.
그리스 전역이 오늘 이렇지 않았나 한다.
상황은 현장 판단에 따라 수시로 변동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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