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와 더불어 루브르박물관을 대표하는 명품으로 간주하거니와
사모트라키의 니케 Niké of Samothrace라고도 하는 사모트라키 날개 달린 승리의 여신 Winged Victory of Samothrace 니케 상이다.
저 니케Nike가 영어권으로 건너가서는 나이키가 되고 유명 스포츠 브랜드이기도 하다.
사모트라키Σαμοθράκη는 저 조각 출토 지점인 에게해 북쪽 그리스령 섬이라
오로지 저 니케상 출토지라는 이름 하나로 관광장사한다.
비록 머리와 두 팔은 사라졌으나 남아 있는 부분만으로도 보는 이를 압도한다.
기원전 2세기 초(기원전 190년경)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조각은 뱃머리를 닮은 기단에서 날개를 펼친 니케를 묘사한다.
받침을 포함해 5.57m 높이이며 조각상은 2.75m에 달하는 헬레니즘 독창 조각 중 하나라 해도 손색없다.
1884년 이래 저 니케상은 루브르 박물관 주 계단 맨 앞을 정좌한다.
현재 그리스는 이 상징적인 조각품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파르테논 대리석, 이른바 엘긴 마블스에 견주어서는 아직 여론이 호응을 덜하는 편이다.
반응형
'문화재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온Dion, 아테네 향한 남하 디딤돌 (2) | 2024.11.15 |
---|---|
나를 우롱하는 유럽, 테살로니키 고고학박물관의 경우 (1) | 2024.11.15 |
한때 오리를 선호한 에트루리아 (1) | 2024.11.15 |
찍고 나서 물은 말, 내가 뭘 찍었소? (2) | 2024.11.14 |
테살로니키 아타튀르크 생가 앞에서 (1) | 2024.11.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