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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파리 루브르의 문신이 된 니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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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와 더불어 루브르박물관을 대표하는 명품으로 간주하거니와

사모트라키의 니케 Niké of Samothrace라고도 하는 사모트라키 날개 달린 승리의 여신 Winged Victory of Samothrace 니케 상이다.

저 니케Nike가 영어권으로 건너가서는 나이키가 되고 유명 스포츠 브랜드이기도 하다.

사모트라키Σαμοθράκη는 저 조각 출토 지점인 에게해 북쪽 그리스령 섬이라

오로지 저 니케상 출토지라는 이름 하나로 관광장사한다.

비록 머리와 두 팔은 사라졌으나 남아 있는 부분만으로도 보는 이를 압도한다.

기원전 2세기 초(기원전 190년경)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조각은 뱃머리를 닮은 기단에서 날개를 펼친 니케를 묘사한다.

받침을 포함해 5.57m 높이이며 조각상은 2.75m에 달하는 헬레니즘 독창 조각 중 하나라 해도 손색없다.

1884년 이래 저 니케상은 루브르 박물관 주 계단 맨 앞을 정좌한다.

현재 그리스는 이 상징적인 조각품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파르테논 대리석, 이른바 엘긴 마블스에 견주어서는 아직 여론이 호응을 덜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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