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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2천년 전 나폴리 케르베로스 무덤 관 뚜껑을 열었더니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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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SQByrwiIJ2Q

 

 

이 발굴 소식은 이미 지난 4월에 우리 THE HERITAGE TRIBUNE가 2천년 전 나폴리 케르베로스 무덤 Tomb of Cerberus 이라는 제하 기사로 상세히 전한 적 있다. 

그를 간단히 요약하면 공화정과 제국 로마 시대에 만든 것으로 약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석실분은 보존상태가 아주 좋아 입구는 응회암 판대기 tuff slab 로 봉인된 상태였고, 입구에 들어서자 방은 벽을 장식하고 있는 멋진 프레스코화 frescoes 를 드러났으니, 이 무덤이 저런 이름을 얻은 까닭은 그 프레스코화에서 세 발 달린 저승 세계의 지킴이 케르베로스가 발견되기 때문이었다. 

 

석관 안이 이런 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는데 저 무수한 뼈는 무엇이란 말인가?

 

저 발굴을 이탈리아 고고학도이 계속해서 그 추가하는 정보를 공개했다.

이곳은 무덤이니, 당연히 시신을 넣은 관이 있을 것이라, 이번에 돌로 만든 석관을 연 결과 껴묻거리로 가득한 해골을 발견했다. 그 양태로 보아 이 사람은 고대 도시 리테르눔Liternum에 산 영향력 있는 로마 총대주교Roman patriarch 일 것으로 믿는다고 하는데, 저 시대가 기독교 시대보다는 이를 텐데 저 표현은? 

무덤에는 세 가지 색깔 페인트로 칠한 제단이 있고, 한때 신주神酒를 담았던 꽃병과 함께 잘 갖춘 여러 개 장례식 침대가 있다.

발굴자들은 먼저 소형 카메라로 관들 중 하나를 들여다 보왔다. 내부 인골은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등을 편평하게 누운 자세로 누워 있었다. 이 사람은 지금은 많이 훼손된 수의shroud로 덮여 있었는데, 이는 아마도 장례식실이 "특정 기후 조건"에서 수천 년 동안 방치된 때문에 광물화한 까닭일 것으로 보인다고. 

 

무덤 문을 처음 따고 들어갈 때 장면이다. 이른바 횡구식 석실분? 정도에 해당하는 게 아닌가 한다.

 

인골과 더불어 유리 연고 glass ointment나 향수병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이 피부를 깨끗하게 긁는 데 사용한 작은 금속 도구인 스트리질strigil도 발견했다.

나폴리 고고학, 미술 및 경관 감독관 마리아노 누조Mariano Nuzzo에 따르면 다양한 분야 과학자가 최근 몇 달 동안 석관에서 나온 표본들을 분석하는 중이다.

한 직물 고고학자는 수의 직물을 연구하며, 한 식물 생물학자는 유리 용기 내용물을 분석 중이다.

현재까지 연구자들은 꽃가루 표본 pollen samples 들을 통해 그 무덤에 묻힌 사람들이 향쑥wormwood 과 명아주goosefoot를 함유한 크림으로 문질러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런 연고는 그 시체들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케르베로스다. 발 세 개 달린 강아지.

 

연구자들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린다. 이를 통해 무덤 속 사람들이 어떤 관계인지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

더 많은 자료가 공개되어야 무엇을 판단할 만한데, 일단 보면 석관이 여려 개 있고, 그 안에는 한 사람 뼈가 아닌 여러 사람 뼈가 들어가 있는 듯하다. 

 

이건 뭔지 모르겠지만, 무덤이 지하에서 출현하던 순간 같다.

 

시신이 잘 남았다는데 도대체 한두 군데 언론밖에 안보이고, 이게 과연 그 미라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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