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문화 이모저모

안타키아Antakya와 알레포Aleppo를 연결한 로마 고속도로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7.
반응형

 
오늘날의 튀르키예 안타키아Antakya와 시리아 알레포Aleppo를 연결하는 로마시대 고속도로가 있었다.

로마 당시 안타키아는 안티오크Antioch라 했으며, 알레포는 베로에아Beroea라 불렀다. 

사진은 그 고속도로 중 지금도 잘 남은 알레포 인근 어느 지점이랜ㄷ다. 

물론 나는 본 적 없는 그림의 떡이다.

동시대 로마가 동시대 중국과 현격이 달랐던 점은 저런 토목건축에 있다.

물론 두 지역은 무엇보다 기후풍토 조건이 너무 달랐다.

저 광할한 중국이 크게 장강 유역 물 문화 기반 지역과 황하 중심 건조 혹은 초원지대로 갈라졌거니와 이런 차이는 다른 토목건축을 낳았다고 봐야 한다. 

그 점에서 로마는 중국보다 물은 적었지만, 대신 홍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중국은 한번 홍수가 났다 하면 저 거대한 영토 전체가 물바다였지만, 로마 제국에서는 그런 데가 흔했겠는가?

이는 로마에는 축복이었고 재앙이기도 했을 것이다. 

아무튼 로마가 절대로 유리한 한 가지는 저런 도로 건설이 가능한 기후풍토조건이었다.

한 번 닦아 놓은 길이 지금도 쓰는 데가 더러 있을 정도니 말이다. 
 

 
지도에서 튀르키예 안티키아와 시리아 땅 알레포를 찾아보니 저렇다.

두 지점을 연결하는 현대 도로가 있는데 틀림없이 그 옛날 로마 고속도로가 토대일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