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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토르데시야스 조약, 세상을 둘로 나눈 약속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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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494년 6월 7일 스페인 토르데시야스Tordesillas에서 체결한 이른바 토르데시야스 조약 Treaty of Tordesillas 에 따라 세상을 지들 맘대로 이쪽은 내 땅 저쪽는 네 땅 하는 식으로 가른 분할지도다.

이 무렵은 영국이나 프랑스 같은 전통 강국이 아직 해외로 눈을 돌리기 전이라, 그네들은 해외 경영을 할 여력이 없었고 
전통의 해상강국 베네치아 같은 데서도 지중해를 벗어나지 않은 시점이라 

일찍이 세계 경영에 나선 두 나라가 세상을 저처럼 좌지우지했다. 

저 지도가 단순히 탁상에서만 그친 게 아니었다.

두 나라가 해외 경영을 독점하던 시절에는 비교적 저 나와바리가 확실히 지켜졌으니 

저걸 잘 보면 현대까지 구속하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이 보인다. 

아프리카는 포르투갈 독점이었다. 실제로 그리되었다. 

남미가 특히 문제인데, 그 대부분이 스페인 나와바리인데 견주어 유독 지금의 브라질 동부 쪽만 포르투갈 차지가 되어 있음을 본다. 

왜 중남미와 남미가 스페인어 일색인데 유독 덩치가 가장 큰 브라질이 포르투갈어를 모국어로 쓰게 되었는가 하는 의문도 저 조약에서 비로소 풀린다.

물론 저 조약은 곧이어 프랑스와 영국, 그리고 네덜란드가 가세함으로써 무용지물이 되지만, 그 강고한 유산은 곳곳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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