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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체코 등산객이 우연히 발견한 황금 유물 3.7kg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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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좋은 거. 체코 등산객이 횡재한 황금 유물 Image Credit: The Museum of Eastern Bohemia


이런 꿈을 꾸기는 하겠지만 그런 일을 실제 만날 확율은 내가 로또에 당첨될 확률보다 낮을 것이다.

동유럽 체코 땅에서 슬렁슬렁 하이킹 놀러댕기던 사람들이 3.7kg짜리 황금 보물을 발견했단다. 

도하 관련 외국 언론 보도에 의하면 폴란드와 국경을 접한 체코 즈비치나 언덕 vičina Hill이라는 데를 룰루랄라 탱자탱자 하이킹하던 두 사람이 750만 체코 크라운(30만 유로) 이상 가치를 지닌 숨은 보물을 발견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2월 초에 발견되었지만 최근에야 그런 사길이 공개된 이 횡재물 목록을 보면 금화 598점을 비롯해 기타 정교한 보석, 그리고 다른 유물을 포함해 총무게 7kg에 달하며 개중 금화만 3.7kg이라 한다.
 

오메 좋은 거. 체코 등산객이 횡재한 황금 유물 Image Credit: The Museum of Eastern Bohemia


이들이 첨음 발견한 것은 약 600점 금화가 담긴 양철 알루미늄 용기였다.

이 용기는 검은색 천으로 11단을 감싼 상태였단다.

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철제 상자가 발견됐는데 그에서는 노란 금속으로 만든 정교한 물건이 잔뜩 나왔다.

팔찌 열 점, 철사 지갑, 빗, 목걸이, 그리고 파우더 콤팩트까지. 

오매 좋은 것. 

체코에서도 우리랑 마찬가지로 이런 매장물은 모조리 국가 강탈인 모양이라 암튼 동보헤미아 박물관 Museum of Eastern Bohemia에서 조사에 착수한 결과 금화는 그에 새긴 무늬로 미루어 보아 1920년대와 1930년대 세르비아에서 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대체 왜 여기까지? 1938년 나치 점령 이후 체코 시민들이 숨겼을 가능성이 제기되는가 하면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추방을 예상한 독일인들이 숨겼을 것이라느니 1953년 공산주의 통화 개혁 때문에 숨겼을 것이라느니 같은 억측이 나오는 모양이다. 
 

오메 좋은 거. 체코 등산객이 횡재한 황금 유물 Image Credit: The Museum of Eastern Bohemia


흥미롭게도, 화폐 분석 결과 이 금화는 체코산이 아니라 프랑스, 터키, 벨기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다양한 유물과 루마니아, 이탈리아, 러시아에서 수집된 유물로 밝혀졌다고. 뭐야? 금화 수집가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금화에 드러난 표식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체코로 유입되기 전에는 구 유고슬라비아, 특히 세르비아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 이송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체코 법에 따라 이 보물을 우연히 발견한 운 좋은 등산객은 금 가치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댄다.

그러니 왜 신고했어? 그냥 녹여서 말아먹지?

10%로? 이건 국제적 시세가인가?

한국도 저럴 텐데? 다만 최대 텐프로지 그 텐프로 다 주는 꼴을 못봤다. 

나 백수인데 왜 저런 일이 나한테 안 생긴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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