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4,000년 전 인간 갈비뼈에 박힌 선사시대 화살촉 발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7. 9.
반응형

피레네 산맥 1,800미터 고지대 선사시대 매장지 발굴

 

인간 갈비뼈에 박힌 4천년 전 피레네 산맥 선사시대 화살촉. Roc de les Orenetes 유적(케랄브스, 리폴레)에서 발견된 인간 갈비뼈에 박힌 플린트 화살촉. 사진: Maria D. Guillén / IPHES-CERCA


스페인 카탈루냐 피레네 산맥 Catalan Pyrenees 해발 1,800미터에 위치한 선사시대 매장지에서 고대 폭력의 놀라운 사례가 발견되었다.

고고학자들이 인간 유골의 갈비뼈에 박힌 플린트 화살촉을 발견했다. 

이는 4,000여 년 전 이 지역에서 일어났던 분쟁에 대한 확실하고도 이례적인 증거다. 

부상은 확실히 치유되는 징후가 있어, 해당 개인이 결국 사망하기 전까지 공격을 받은 후에도 얼마 동안 살았음을 시사한다.
 

인간 갈비뼈에 박힌 4천년 전 피레네 산맥 선사시대 화살촉. Roc de les Orenetes 유적(케랄브스, 리폴레)에서 발견된 인간 갈비뼈에 박힌 플린트 화살촉. 사진: Maria D. Guillén / IPHES-CERCA


이 발견은 스페인 북동부 지로나Girona 지역 케랄브스Queralbs에 있는 로크 데 레스 오레네테스 유적 Roc de les Orenetes archaeological site에서 이루어졌다고 아키올로지 뉴스 온라인 매거진이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화살은 등을 뚫고선 갈비뼈에 박힌 채 남아 있었으며, 나중에도 아물지 않아 피해자가 상처에서 살아남았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2019년부터 바르셀로나 국립대학교(UAB) 카를로스 토르네로Carlos Tornero 박사와 Institut Català de Paleoecologia Humana i Evolució Social(IPHES-CERCA) 지휘에 따라 이 고지대 집단 매장지에서 발굴 작업이 진행되었다.

에딘버러 대학 미구엘 앙겔 모레노Miguel Ángel Moreno 박사가 유골을 조사 중이다. 

인간의 갈비뼈에 박힌 선사시대 화살촉은 4000년 전 피레네 산맥의 고대 폭력을 드러내다. Roc de les Orenetes 유적(Queralbs, Ripollès)에서 진행된 고고학 발굴작업. 크레딧: IPHES-CERCA


화살촉은 부르고스에 있는 국립 인류 진화 연구 센터(CENIEH)에서 X선 미세 단층촬영법을 이용한 추가 조사를 거칠 예정이다.

이후 바르셀로나와 미국 연구실에서 화학 및 유전체 분석이 수행될 예정이다.

록 데 레스 오레네테스는 유럽 고산 지대에 이처럼 방대하고 잘 보존된 인간 유해를 보유한 몇 안 되는 매장지 중 하나다.

이곳은 청동기 시대 산악 지역에 거주한 공동체의 일상생활, 죽음, 그리고 폭력 사례를 포함한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

 
저보다 약 천년을 먼저 살다간 그 유명한 알프스 아이스맨 외치 또한 등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