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scovery: The Carbonized Scroll of Philodemus — A Glimpse into Lost Ancient Philosophy Philodemus' On Vice Revealed through X-Ray Technology
폼페이 잿더미 두루마리 문서, X선 기술로 계속 탐구
"이 텍스트는 알려진 저작물 중 하나로 보이지 않는다."
런던대학교 파피루스학자papyrologist 마이클 맥오스커 Michael McOsker 박사는 고대 철학자 필로데무스Philodemus의 새롭게 발견된 저작에 대해 카티메리니Kathimerini 와 이야기를 나누며 이렇게 말했다.
이 텍스트는 야심찬 베수비오 챌린지 프로젝트Vesuvius Challenge project 일환으로 PHerc.172로 알려진 탄화한 두루마리 안에서 발견되었다.
첨단 X선 이미징 기술X-ray imaging을 사용하여 연구진은 두루마리를 물리적으로 펼치지 않고도 내용 일부를 디지털 방식으로 스캔하고 판독할 수 있었다.
두루마리를 실제로 펼치지 않았다면 이 깨지기 쉬운 유물은 수리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을 것이다.
이 기술은 텍스트 자체뿐만 아니라 저자까지도 밝혀냈다.
이 두루마리는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산의 파괴적인 폭발과 함께 화산재에 묻힌 고대 도시 헤르쿨라네움의 로마 빌라 유적에서 발견되었다.
새롭게 확인된 이 책은 에피쿠로스 철학자 Epicurean philosopher 필로데무스 작품으로, 기원전 1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그의 여러 권으로 구성된 연작 『악덕에 관하여』(On Vice) 중 일부로 추정된다.
필로데무스의 시학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은 맥오스커 박사는 이전에 헤르쿨라네움에서 발견된 두루마리 사이에서 여러 권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학자들이 이미 『악덕에 관하여』 연작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 두루마리들에는 『아첨에 관하여』(On Flattery), 『탐욕에 관하여』(On Avarice), 『경제에 관하여』(On Economy), 『오만함에 관하여』(On Arrogance)라는 논문이 포함되어 있었다.
따라서 이 책의 제목과 윤리적 주제는 예상치 못한 것이 아니었다.
획기적인 두루마리
PHerc.172에서 해독된 편지들은 이 책이 실제로 이 철학자의 방대한 연작 중 첫 번째 권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필로데무스가 저자임을 확인하는 일은 기존 전기적 기록 덕분에 비교적 간단했다.

기원전 110년경 가다라Gadara (현재 시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알렉산드리아와 아테네에서 수학한 후 로마 정치가, 아마도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마지막 장인 집안에서 자랐다.
학자들은 이 로마 귀족이 이 두루마리가 발견된 폼페이 근처 별장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추정한다.
필로데무스는 키케로가 자주 언급했으며, 베르길리우스와 그의 문필가들에게도 가르침을 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명성에도 새롭게 발견된 이 두루마리는 더 광범위한 철학 저작 일부로서 에피쿠로스 윤리학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특히 중요하다고 맥오스커 박사는 강조하며, 이 복잡한 분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모든 진전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옥스퍼드 보들리언Bodleian Libraries 도서관에 소장된 세 권의 헤르쿨라네움 두루마리 중 PHerc.172는 7월에 스캔하여 최초로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당시 두루마리에 읽을 수 있는 글자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연구자들을 놀라게 했다.
맥오스커 박사에 따르면, 연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잉크 감지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텍스트 추가 부분을 해독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첨단 기술과 고대 철학의 놀라운 융합은 고대의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살릴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고전 사상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재구성하고 있다.
저 두루마리 문서는 어쩌지도 못했다.
자칫 펼쳤다간 가루가 되고 말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텍스트를 읽어내기 위한 각종 첨단기법이 동원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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