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번번이 실패하고선 번번이 다짐하는 일이 저것이라
편의점에서 파는 저 김밥 말이다.
난 저걸 제대로 쨀 줄을 몰라 언제나 째다 보면 신경질이 나서 뜯고 나면 김과 그걸 감싼 밥알이 따로 논다.
결대로 짜르면 된다지만, 한두 번 또 성공도 해 본 적 있다만 언제나 까먹고는 요리조리 뜯다가 정 안 되면 이빨로 물어뜯었으니,
그러다 보면 김밥은 온데간데 없고 주먹밥이 되어 있더라.
난 딸기우유파라, 그래서 보통 대병에 든 딸기우류를 사는데, 요새는 투플러스원이 많아 보통 세 통을 사서 그 자리서 다 뽀갠다.
문제는 따는 데를 찾지 못한다는 것
어차피 둘 중 하나 아니겠는가?
두 군데 중 한 군데를 따는데, 분명 저 표식을 보면 따는 데가 요기라 해서 따면 정반대라
그 반대편으로 이내 옮기면 되는데, 굳이 저길 따다 보면 저 모양 저 꼴이 벌어져서 걸레로 변한다.
하긴 뭐 나 같은 천재가 저런 면도 있어야지 않겠느냐 위로하기는 한다만
언제쯤 제대로 김밥 까고 딸기우유 제대로 깔지 모르겠다.
반응형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라 언덕 Hill of Tara, 공중에서 내려다 본 아일랜드의 심장 (28) | 2024.05.19 |
---|---|
튀긴 흙탕을 보며 (25) | 2024.05.18 |
손흥민이 버린 아스널, 20년만의 EPL 챔피언 꿈이 멀어지다 (64) | 2024.05.15 |
어버이날 엄마 보러갔다 조우한 소쩍새? 부엉이? (23) | 2024.05.10 |
꿩 우는 소리 들으며 부엉이? 소쩍새를 전송한다 (23) | 2024.05.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