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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수령에 즈음한 감회

by taeshik.kim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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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인증서가 전달되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인증서 전달로 지난 10년의 대장정에 쉼표, 또는 마침표를 찍는 기분이다.

지난 2016년, 세계유산 등재를 맡은 이후 약 8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희노애락의 순간들과 함께 열정을 함께했던 전우(?)들이 생각난다.

유공자로 표창 대상자에는 들지 못했지만 그간 열정과 노력으로 이뤄왔던 순간들로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말이산고분군 13호 45호, 75호 발굴조사와 무수한 정비사업들

그리고 말이산 고분전시관 건립, 말이산고분군주민지킴이 발족과 주민들과 함께했던 순간들, 부산우유와의 협업으로 기업의 홍보참여를 이끌어낸 일, 현지실사 브리핑과 열사의 땅에서 밤을 세워 등재의 순간을 기록한 일.

등재과정에서 많은 분들과 기업의 도움이 너무 감사했다. 그분들께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할지.

그동안 등재에 직간접 참여하고 도와주신 모든분들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은 이룰수 없는 꿈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공을 다 기릴수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꼭 기억하고 앞으로 갚아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상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혼신한 조신규 문화재계장 감회다.

그의 피땀 나는 고생을 알기에 수고했다는 흔한 말로 고생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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