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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은 좀 더 다녀봐야 좀 더 확실해지겠지만 그 시내 중심은 강이 관통하나 갑갑하기 짝이 없어 왜 이곳이 대구를 제끼고 대한민국 제일의 불가마로 등극하는지 알 만하다.
북쪽으로는 영남알프스에 막히고 남쪽으로도 뚫린 구석이라고는 없어 딱 멜팅 팟 melting pot 그것이라 한여름 언제나 최고 기온은 밀양 차지라
그런 보도에 밀양 현지는 경기를 일으키니 손님 떨어진다 해서다.
밀양을 이전엔 밀성密城이라 해서 연원이 아주 깊은 고을인데 어쩌다 나랑은 인연이 없어 이참에 한 번 밟아봤다.
시내 중심 강변 높은 지점을 정좌한 영남루嶺南樓는 영남제일루嶺南第一樓라는 별칭이 허언이 아님을 웅변한다.
밀양은 공부 좀 해봐야겠다.
아무래도 이 쪽 키워드는 영남알프스다. 이걸 고려하지 않는 밀양은 말짱도루묵이다.
*** update ***
이 영남루는 당연히 국보인 줄 알았더니 여전히 보물이었댄다 나 원 참.
마침내 국보가 된다고.
어떤 놈들이 무슨 기준으로 문화재 지정하는 거임?
밀양 영남루 60년만에 국보 지정 예고…시 "가치 널리 알리겠다"
2023-10-27 16:13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문화재청이 현재 보물로 지정된 '영남루'를 국보로 지정 예고한 것과 관련해 영남루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겠다고 27일 밝혔다.
영남루는 조선시대 3대 누각 중 하나다.
https://m.yna.co.kr/view/AKR20231027117900052?section=searc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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