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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경주 남산서 동행한 봄과 그 색깔

by taeshik.kim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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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그 특유한 색감이 있다. 연두가 대세인 듯하나 옅은 똥색도 있다. 

 

 

 

멱살 잡고는 경주 남산서 봄을 끌고 왔더랬다. 

 

 

봄은 교미하며 번식한다. 

 

 

 

저 빛감이 어김없이 좋다. 

 

 

 

그 빛이 좋다한들 사람보다 좋기야 하겠는가?

 

 

 

아지랑이 몽실몽실한 봄이다. 

 

나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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