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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뒤엔 고고학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그때 저땅을 파는 자들은 뭐라 할까?
21세기 서울은 미국 식민지였다고 할 수도 있겠고
그러면서 저 기와집은 재지세력이라 하겠지?
저 콘크리트는 미국 주둔군 사령부라 하고?
작금 고고학이 구축한 역사상을 당대를 살던 사람들이 환생한다면 뭐라 할까?
나는 몹시도 이 점이 궁금하다만 이 하나는 분명하다.
귀신 씻나락 까묵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고고학이 천만다행인 점은 환생한 사람이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
예수님 사흘만에 잠깐 깨났다가 기자들 안보여서 다시 가신 이후 환생한 사람은 없다.
이것이야말로 고고학의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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