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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떼, 독살에 걸리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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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안 고래 90마리 모래톱에 갇혀 떼죽음
2020-09-22 16:11
따라 먹이 사냥하다 방향 잃었을 가능성
180마리도 좌초 상태서 구조 기다려
환경 당국, 동물보호단체 60명 구조 진행


https://m.yna.co.kr/view/AKR20200922121700009?section=international/index&site=hot_news

호주 해안 고래 90마리 모래톱에 갇혀 떼죽음 | 연합뉴스

호주 해안 고래 90마리 모래톱에 갇혀 떼죽음, 이승민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9-22 16:11)

www.yna.co.kr


고래가 지능이 얼마네 하는 소리 많긴 하다만 이 늇스 보면 천상 물고기 사촌 포유동물 수준을 벗어나지 못함을 보거니와

모래톱 걸렸다는 걸로 보아 밀물 썰물 때를 못 맞추어 이래되지 아니했나 하는 생각도 없지 않으니

이걸 보니 제주도나 서해안 쪽에 희미하게 편린을 남긴 전통시대 어로법 중 하나인 독살이 퍼뜩 떠오르거니와

독살이란 돌더미로 만든 인공 그물이라 물이 밀려들 땐 그에 따라 밀려든 물고기가 물이 빠지면서 그 안에 갇히게 해서 그저 줍는 어로법을 말하거니와

천상 저 고래가 그와 엇비슷한 수법으로 걸려든 게 아닌가 한다.

저는 결국 전통시대 저쪽 사람들이 고래를 잡을 적에 사용한 수법 아닌가 하는 의심도 불러일으키는데 이건 순전히 내가 넘겨짚은 것이니 뭐라 확언은 하지 못하겠다.

그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금은 고래가 보호종 신세라 인간들이 구조라도 하려 안간힘이지만 그때야 이게 웬 떡이나 해서 수거하지 않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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