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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국가의 성립 요건은 보복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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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공무원 총살 후 기름 붓고 태웠다…文대통령 "용납 안돼"
송고시간2020-09-24 19:35 
정빛나 기자
군, 첩보 분석 결과 공식발표…北에 최초 발견 6시간 만에 총살돼
'박왕자 피격' 12년 만의 민간인 사살…여야도 '격앙'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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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공무원 총살 후 기름 붓고 태웠다…文대통령 "용납 안돼" | 연합뉴스

北, 南공무원 총살 후 기름 붓고 태웠다…文대통령 "용납 안돼", 정빛나기자, 북한뉴스 (송고시간 2020-09-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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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래봤자 우리 정부가 무얼 하겠다는 생각은 접은지 오래다. 자발로 월경을 했건 말건, 제 나라 제 국민이 저리 어처구니없이 당했다는 데도, 판에 박힌 격앙한 반응? 말고는 뚜렷이 내놓을 카드가 없다는 걸 우리는 너무 잘 아는 까닭이다. 

노무현 정부시절이었던가? 김대중 정부시절이었던가 하는 때는 우리 군인이 북한군과 싸우다가 죽었는데도, 대통령이나 국방부 장관은 고사하고, 무슨 참모총장인가가 장례식에 참석하는 꼴을 보고는 이게 국가인가 했더랬다. 군인이 국가를 위해 죽었다는데, 그 장례식에 북한 눈치 본답시고 그리하는 꼴을 보고는 구토가 났다.

문제의 공무원

 

저러한 사고 혹은 사태가 났다는데, 나는 우리 쪽에서 불행을 당한 그가 빚에 시달렸느니 마느니 하는 정보가 왜 흘러나오는지 궁금했거니와, 짚이는 데가 없겠는가? 자발로 넘어갔다는 복선 아니겠는가? 그것으로써 우리 책임을 면탈하려는 수작 아니겠는가? 

北, 완충구역서 南공무원 총격…청와대 "9·19합의 위반 아냐"(종합)
송고시간2020-09-24 16:39 
정빛나 기자
靑 "해상군사훈련·중화기 사격만 해당…군사적 신뢰구축에 장애는 분명"
軍 당초 "위반 아냐"→"면밀히 검토해봐야" 입장 선회 '오락가락'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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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완충구역서 南공무원 총격…청와대 "9·19합의 위반 아냐"(종합) | 연합뉴스

北, 완충구역서 南공무원 총격…청와대 "9·19합의 위반 아냐"(종합), 정빛나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09-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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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9.19 합의가 왜 튀어나오는지도 모르겠다. 그 합의 이전에 자발로 넘어갔건 붙잡혀갔던 중요한 대목은 우리 국민이 정당한 법 절차도 없이, 혹은 그에 상응하는 어떠한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체포 6시간만에 저리 처참하게 죽었다는데 무슨 개뼉다귀 같은 9.19 합의란 말인가?

그딴 거 다 집어치고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한다. 반인도적 범죄가 9.19합의보다 선행하는가?

보복하지 못하는 국가는 존재 이유가 없다. 

 

보고만 하면 뭐하는가?

 

당하고도 등신처럼 합의만 따지는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 하긴 뭐 이런 꼬라지가 비단 이 정부여서 그렇겠는가? 그 반대편에 위치한다는 권력이 집권했을 적에도 꿀먹은 벙어리 신세는 마찬가지였다. 

 

***

왜 이 시점에 월북을 염두에 두는 보도 혹은 그를 뒷받침하는 정부쪽 정보 흘림이 있는지가 계속 의문이거니와 그에 대한 유족측 반발이 있다. 

北 피격 공무원 형 "월북 의문…신분증 선박에 남아 있어"
송고시간2020-09-24 22:32 
홍현기 기자
"조류 세고 30시간 이상 표류…헤엄쳐서 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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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피격 공무원 형 "월북 의문…신분증 선박에 남아 있어" | 연합뉴스

北 피격 공무원 형 "월북 의문…신분증 선박에 남아 있어", 홍현기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9-2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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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주민들도 비슷한 반응이다. 

"40㎞ 거리 자력 이동 가능할리가"…연평도 어민들 의문(종합)
송고시간2020-09-24 20:55 
김상연 기자
북측에 발견된 공무원 피격 사망 소식에 섬 주민들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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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거리 자력 이동 가능할리가"…연평도 어민들 의문(종합) | 연합뉴스

"40㎞ 거리 자력 이동 가능할리가"…연평도 어민들 의문(종합), 김상연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9-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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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피격 공무원 실족 가능성 크지않다…주변 월북증언은 없어"(종합)
송고시간2020-09-24 20:28 
오예진 기자
"자진월북 증거 갖고 있지 않아…동료와 그런 얘기 나눈적 없는 것으로 알아"
"슬리퍼 가지런히 벗어놔…사고 당일 기상 양호했고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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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피격 공무원 실족 가능성 크지않다…주변 월북증언은 없어"(종합) | 연합뉴스

해수부"피격 공무원 실족 가능성 크지않다…주변 월북증언은 없어"(종합), 오예진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09-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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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이 한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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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北 시신 불태운 이유 묻자 "코로나19 때문 짐작"
2020-09-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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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北 시신 불태운 이유 묻자 "코로나19 때문 짐작" | 연합뉴스

국방장관, 北 시신 불태운 이유 묻자 "코로나19 때문 짐작", 한지훈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09-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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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혹 코로나가 의심된다 해서 저리 죽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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