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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김천 냉이로 맞이한 봄날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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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방~~

부엌에서 부르는 장모님 목소리..아점 먹으란 신호다.



냉이로 된장찌게 했는데 자셔.

연두색 하우스 냉인 안 먹어요..


무슨 소리야? 사돈어른이 그제 김천에서 보내신 건데?

오잉? 살핀다. 김천 거 맞다. 그람 무 주야지.


 

뇐네가 이거 캔다고 또 호메이 들고 나가셨나 보다.

아들놈이 이맘쯤 냉이를 좋아한다는 걸 언제나 잊지 않고는 이맘쯤 언제나 냉이를 보낸다.

올해 봄도 어김없이 냉이로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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