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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요신(梅堯臣, 1002~1060), 〈오정중이 홍매 접가지를 구한다기에[吳正仲求紅梅接頭]〉
그대 집 시냇가에 매화 있었지만 君家梅溪上
보이는 건 꽃이 흰 매화뿐이었소 但見梅花白
우리 집에 홍매나무 기르고 있어 我家家樹紅
접가지 구해서 귀객에게 부치오 求枝寄歸客
잘라 접붙임은 우정 맺음 같으니 剪接如交情
접그루 접가지 떨어져선 안 되오 本末不相隔
내년에 꽃이 피어 술잔을 들 땐 明年舉酒時
취기 오른 볼이 볼그름해질게요 醉頰生微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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