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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눈과 귀를 닫으라 하지만...

by taeshik.kim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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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646

연합뉴스 지원예산 229억 원 삭감 확정… “정부에 깊은 유감” - 미디어오늘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지원예산이 전년보다 228억원 삭감한 50억원으로 확정됐다. 연합뉴스는 내달부터 재정위기 돌파를 위한 비상경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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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구성원들, 예산 대폭 삭감에 “윤석열 정부 대형사고” - 미디어오늘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의 연합뉴스 내년도 정부 지원예산이 50억원으로 대폭 삭감된 데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폭주”이자 “대형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뉴스지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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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닫고 살았다. 하지만 닫고 산다 해서 들려오는 게 없는 것도 아니더라. 

이미 떠난 사람으로, 전직 직장과 모든 관계가 단절된 사람으로, 거개 비슷한 감정이리라 본다. 나 역시 그에서 예외는 아니다. 

망하건 말건 이미 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기분 조금은 더럽다. 

그래 저 꼴을 보며 뛰쳐나온 내가 다행이다 싶은 마음이 왜 없겠는가?

다만 문제는 남은 사람들이 문제다. 

다들 한숨만 쉰다. 
 

다들 힘들게 살았다.

 
 
경영진? 솔까 이 사태 대처할 능력 없다. 그렇다고 바꾼다 해서, 그네가 물러난다 해서 하늘에서 금방방이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는 데 문제가 있다. 

이제 공이 어디로 튈지는 모르겠다. 

저 회사 몸담은 마지막 무렵에도 그랬지만, 지금의 위기는 분명 내가 입사 이래 31년간 죽 들은 지금이 위기다라는 말과는 본질이 다르다. 

진짜 위기인 까닭이다.

부디 남은 사람들이 슬기롭게 이 난국을 헤쳐나갔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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