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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닫고 살았다. 하지만 닫고 산다 해서 들려오는 게 없는 것도 아니더라.
이미 떠난 사람으로, 전직 직장과 모든 관계가 단절된 사람으로, 거개 비슷한 감정이리라 본다. 나 역시 그에서 예외는 아니다.
망하건 말건 이미 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기분 조금은 더럽다.
그래 저 꼴을 보며 뛰쳐나온 내가 다행이다 싶은 마음이 왜 없겠는가?
다만 문제는 남은 사람들이 문제다.
다들 한숨만 쉰다.
경영진? 솔까 이 사태 대처할 능력 없다. 그렇다고 바꾼다 해서, 그네가 물러난다 해서 하늘에서 금방방이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는 데 문제가 있다.
이제 공이 어디로 튈지는 모르겠다.
저 회사 몸담은 마지막 무렵에도 그랬지만, 지금의 위기는 분명 내가 입사 이래 31년간 죽 들은 지금이 위기다라는 말과는 본질이 다르다.
진짜 위기인 까닭이다.
부디 남은 사람들이 슬기롭게 이 난국을 헤쳐나갔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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