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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북한산 비봉에 우뚝 선 소위 진흥왕 순수비가 유교적 왕도정치를 표방한 기념물이라는 학계 통설을 온몸으로 거부한다.
그것은 광장에서 펼치는 정치일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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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통행이 많고, 그리하여 독자(readers)의 내왕이 많아 수시로 보고 듣는 곳에서 펼치기 마련이라.
하지만 순수비가 선 양태를 볼짝시면, 이 모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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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접근도 쉽지 않아 사해를 조망하는 울퉁불뚱 하늘로 향해 발기한 jot처럼 솟은 저런 비봉에서 할 일이 아니다.
묻는다.
저런 데서 무슨 왕도정치를 펼친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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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맹랑한 소리가 물경 150년이나 이 땅을 지배했다.
그 상식과 통설을 일거에 나는 뒤집어 엎었다.
전복했다.
무엇인가?
하늘로 향해 발기한 jot!
그것은 하늘을 향한 진흥왕의 맛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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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천단天壇이었다.
마운령 황초령은 내 안 가 보아 모르겠다만 안 봐도 비디오다.
해발 천미터 고지에서 무슨 유교적 왕도 정치를 표방한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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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 따우 소리를 하는 놈은 현장을 보지 않은 놈이다. (2016.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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