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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노년의 연구

도서관은 종이책 서고를 유지하고 공개해야 한다

by 신동훈 識 2025.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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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just the prelude… Where they burn books, they will ultimately burn people too.”

Heinrich Heine (1797-1856)

최근 심지어는 대학 도서관들도 

종이 책 유지하기를 포기하고 도서관 공간을 카페처럼 유지하면서 

소위 전자 책 위주로 전환하는 걸 본다. 

미국 출판계는 대단하다. 

괜찮은 출판사에서 책이 하나 나오면 대학도서관부터 공공 도서관까지 쫙 깔린다. 

그래도 여기는 아직도 종이 책 서고를 다 유지한다. 

그리고 그 종이 책 서고는 모두 자유열람이다.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전환도 제대로 안 한 상태에서 

전자책으로 바꾼다고 이야기하면서 종이책 서고를 없애고 

도서관을 카페처럼 꾸미는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은 

위 하이네 이야기를 곰씹어 봐야 한다. 

책을 태우는 곳에서는 결국 사람도 태우게 된다. 

 

 

이 넓은 곳에 중국, 일본, 한국, 인도, 그리고 베트남, 남아시아 책이 가득 차 있다. 

보는 절차도 간단해서 그냥 책을 뽑아서 옆 방 열람실에 가서 보면 그만이다. 

들어갈 때 입장권 같은 것도 필요 없다. 그냥 들어가서 보면 된다. 

Carl A. Croch Library로 코넬대에 있는 동양학 전문 도서관이다. 

이 정도 열람실이 2층에 걸쳐 있는데, 왠만한 책은 거의 다 있는 것 같았다. 

우리도 종이책, 다 꺼내서 열람실을 채우고 자유로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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