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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사회에 만연했다는 전체주의적 사고의
가장 강력한 반대세력이 있다면 그건 단연코 유교다.
맹자의 성선설을 무슨 사람들을 다 좋게 보는 호인의 넋두리 정도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성선설이라는 건 결국 모든 도덕의 준거를 자기 마음 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전체주의적 획일적 사고와는 대척점에 설 수밖에 없는 사상이다.
이 때문에 진시황의 치세에 분서갱유로
선비들을 묻어버리는 것이다.
자꾸 딴소리 한다고.
일본의 가미가제
중국의 홍위병처럼 떼로 몰려다니며 사람들을 획일화하는 좌파 우파 전체주의의 기원을
유교로 자꾸 돌리는데
유교의 요체는 전체주의가 아니고 그 반대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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