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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람세스시대 왕실 서기 무덤 와세다팀이 룩소르에서 발굴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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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고고학 최고위원회 Supreme Council of Archaeology 와 와세다대학으로 구성되는 이집트-일본 공동 고고학 조사단이 사카라 지역에서 제2왕조 시대 암석 무덤을 비롯한 고대 이집트 많은 유적을 발굴했다. 

이번 발굴성과는 아래 보도에서 비교적 자세히 정리됐다. 

https://www.waseda.jp/top/en/news/48345

 

Waseda Egyptology team discovers 3000 year-old tomb

A team led by Waseda University Professor Jiro Kondo discovered a previously unknown tomb in the Theban necropolis in Egypt. The beautifully...

www.waseda.jp

 

이에 의하면 와세다대학 조사는 곤도 지로 교수가 이끌었다. 이들은 테베 묘지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무덤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아름답게 장식된 무덤은 양식 특성으로 볼 때 람세스 시대(기원전 1200년경) 유산으로 추정된다. 이 무덤은 왕실 서기 Royal Scribe 라는 칭호를 지닌 콘수 Khonsu 라는 사람을 위한 건축이다.

200년에 달하는 이집트학 역사에서 무수한 무덤이 발견된 상황에서 더는 새로운 발견이 없을 것이라 했지만 이번 발견은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무덤이 룩소르 지역에서 여전히 발견될 수 있다는 희망을 일으킨다고 의미 부여를 한다.

보도에 의하면, 아멘호테프 3세 고위 관리인 우저하트 Userhat 무덤(TT 47) 무덤 앞마당을 청소하던 중 구멍이 발견됐으니 이 구멍이 콘수 무덤의 가로 홀로 이어졌던 것.

 

고화질 도판을 구하지 못했다.



무덤은 동서를 주축으로 하고 입구가 동쪽을 향하는 T자형 평면을 지녔으며 현재는 잔해로 덮힌 상태다.

조사 결과 무덤은 규모가 내실 입구에서 내실 뒷벽까지 동서로 약 4.6m, 가로홀을 가로질러 남북으로 약 5.5m다.

입구 쪽 북쪽 벽에는 라-아툼(Ra-Atum) 신 태양열 보트가 숭배 자세를 취하는 개코원숭이 네 마리에 의해 숭배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조각 그림이 있다.

이 이미지 옆에 수직으로 새긴 상형 문자에서 콘수는 "진정한 유명한 서기"로 묘사된다.

 

도판 상태가 좋지 않다.

 

가로 홀 동쪽 벽 남쪽에는 콘수와 그의 아내가 오시리스와 이시스 신을 숭배하는 모습이 묘사됐다. 콘수와 그의 아내 뒤에는 숫양 머리를 한 두 신, 아마도 크눔 Khnum 또는 크눔-레 Khnum-Re로 생각되는 인물이 묘사됐다.

가로 홀 동쪽 벽 북쪽에는 오시리스 신과 이시스 신 좌상이 위쪽에 있지만 몸 윗부분은 망가진 상태. 같은 벽 낮은 기록 부분에는 무덤 주인의 동료들을 그린 장면이 있다. 가로 홀 서쪽 벽 그림은 대체로 보이지 않는다.

Userhat 무덤 구멍 옆 남쪽 벽에는 천장 근처에 Khonsu라는 이름과 Royal Scribe라는 제목을 새긴 수직 비문이 있다. 천장 근처 프리즈 패턴은 람세스 시대 전형적인 케케르 스타일이다. 천장 장식은 전반으로 벽화보다 상태가 더 좋다.

 

천장 벽화



내부 방으로 통하는 입구는 현재 돌 블록 더미로 막혔지만 이곳을 걷어내면 많은 벽화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와세다대학은 1966년 이집트 조사를 시작했으며, 1971년 발굴 허가를 받아 룩소르에 있는 와세다 하우스 기지에서 매년 발굴 작업을 한다.

이 대학 이집트학연구소는 아래 참조. 

https://www.egyptpro.sci.waseda.ac.jp/e-publication.html

 

INSTITUTE OF EGYPTOLOGY

 

www.egyptpro.sci.waseda.ac.jp

 

이들은 1960년대에 이집트에 뛰어들었는데 우리는 60년 뒤진 이제서야 들어간다. 

#이집트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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