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롯데를 연구하면 도래인이 보인다

by 초야잠필 2022. 12. 10.
반응형

우리는 한반도에서 왜로 건너간 소위 "도래인".

그리고 왜에서 한반도로 건너온 "왜계" 인물.

이 사람들에 대해서는 선입견이 있다. 바로 모국과의 연대를 계속 가지고 이주해 나간 나라에 완전히 융합되지 못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 때문에 한반도의 "도래인"은 항상 "고국을 생각하며 눈물짓고" 왜의 입장으로 보다는 한반도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반대로 한반도에서 이따끔 확인되는 "왜계인물"에 대해서는 일본학자들의 경우 말로는 내놓고 못하지만 뭔가 야마토와 계속 정치적 끈을 유지하며 열도의 이익을 위해 봉사한 인물이었을 것이라 추정하는 미련을 끊지 못한다.

실제로 양국에서 모두 성공한 "롯데"는 고대 "도래인", 그리고 "왜계"인물의 활동을 이해할수 있는 거울이나 다름없다.

어떻게 롯데는 양국에서 모두 기반을 잡고 양국을 오가며 번영할 수 있엇는가? 이들이 2대, 3대 내려갈때 어떻게 변화하는가? 이들은 과연 누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가?

롯데를 연구하면 고대 "도래인"과 "왜계인물"의 진짜 모습이 보일 것이다.

신격호이자 시게미츠 다케오였던 그는 백제시대 곤지왕의 복사판이다. 롯데가 양국을 오가며 기업의 이익을 위해 사고하고 활동한 것처럼 "도래인"과 "왜계인물"들도 백제나 왜가 아니라 자신의 일족을 위해 끊임없이 활로를 모색했을 것이다. 고대 백제와 왜를 연결한 사람들은 바로 혈연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양국 중간지대에 존재한 사람들로 오늘날 찾아보면 롯데 기업 오너들에 가장 가깝다 하겠다.

 

 

*** previous article *** 

 

반복되는 기억: 두번째 멸망

 

 

반복되는 기억: 두번째 멸망

백제는 정확히 말하자면 두 번 망한 것이다. 첫번째는 서기 476년. 앞에서 설명한 한성 함락으로 개로왕은 참수당하고 사실상 당시 백제 지배층을 이루던 이들이 몽땅 사라져버리면서 나라가 공

historylibrary.net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