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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평가가 좀 부풀린 점이 없지 않다고 보지만,
탈번脫藩한 낭인浪人의 몸으로 당시 막말의 웅번雄藩이라 할 조슈長州와 사쓰마薩摩 두 번을 연합케 한 일은 대단한 업적이라 할 수 있다.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1836~1867)는 도사번土佐藩 출신인데
도사번은 죠슈 사쓰마와 달리 번주가 완고한 친막부파라
탈번자들이 고생을 많이 한 편이며,
상급무사들은 몇몇을 제외하고 거의 탈번하지 않았다.
탈번한 사람들은 거의가 하급무사로
사카모토 료마 집안도 도사번의 하급무사였다.
다만 사카모토 집안은 원래 상인으로
아마도 사무라이로 이름을 쓰고 칼차는 권리를
돈주고 샀다고 생각되는 바,
집안 자체는 하급무사이기는 하지만 금전적으로 꽤 넉넉했다고 한다.
도사번은 상급무사와 하급무사 사이에 통일성에 있어 문제가 있고
하급무사에 대한 차별이 아주 심한 번인데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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