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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na.co.kr/view/AKR20230419124200054?section=culture/index
꼭 미술관 때문만은 아니었으리라 본다.
함에도 미술관이 지역활성화에 일정한 기여를 했음도 불문不問해도 가지可知할 듯하다.
저런 소식에 대뜸 박물관을 대입해 본다.
박물관이 들어섰더래면 지금과 같은 효과가 났을까?
비참하지만 우리 업계서는 다 안다. 처참히 실패했으리란 걸 너무 잘 안다.
그런 까닭에 더 애절하지 않을까?
아니 이미 그 단계도 지났으므로 이젠 낯짝이 두꺼운 시대라는 말이 더 맞지 않을까?
박물관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는 윽박 말고 박물관이 존재가치를 빛낼 일은 없을까?
요새 갈수록 문화재가 비참해진다.
순전히 내 기분인가?
이럴 줄 알았더래면 미술이라도 언저리 걸쳐 놓을 걸 후회막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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