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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성찬이 따로 있는가?
비록 비닐하우스에서 자랐다한들 이 풋마늘 두어 포기에 된장 하나면 족하다.
어찌 모름지기 삼겹이어야 하겠는가?
삼겹이야 한창 크는 아들놈 차지일뿐
조만간 나올 마늘 쫑다리로 대체하기 전까진 이보다 나은 성찬 없다.
내친 김에 이종사촌 다마네기도 부탁했더니 장모님 왈
양판 비싸!
당분간 마늘 먹고 사람 되어야겠다.
그러고 보니 저 맞다이 쑥이 양지바른 논두렁으로 한창 올라올 시기인데 쑥국을 못먹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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