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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말?
하나도 몰라도 다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다.
답답한 건 내가 아니라 저들이다.
이 ICOCA 카드가 일본에선 현금 대신 여로 모로 유용한데
한데 쓰다 보니 앵꼬
충전하는 방법을 몰라 어디서 충전하는지 이 카드 들고서 현금 보여주며 음? 했더니
에키 니까이 해서 역 구내 이층으로 갔다.
보니 이짝 줄 저짝 줄 다른 모양이라 부러 버벅이니 저 뇐네 불쌍타 해서 니혼진 중년 여성이 이짝 줄 서라 하고 갈차주고
내 순서 되어 우째 하는지 모르는 몸짓 심하게 하니 쳐다보던 역 구내 직원 직접 와서 다 해준다.
이때 니혼고는 전연 모르는 체 해야 풀 서비스 받는다.
오천앤 지폐 보여주며 에브리씽 차지 하니 본인이 탁탁 보턴 눌러 다해준다.
레시트? 하는데 노우 쌩스 했다.
아차 니혼고 전연 못알아 듣는 걸로 했는데..
아리가또 고자이마시따 하고는 인근 편의점 간다.
음료수 빵 집어들고선 직원더러 저 카드 보여주며 오케이? 하니 예스한다.
니혼고 단 한 마디도 안하고 먹을거 샀다.
백수가 사는 법이다.
불쌍하게 보이면 만사형통이다.
다만 유럽가서 저러다가 한 번 털렸다.
젊은 한국친구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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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 (19) 그날 빨래는 그날 해치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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