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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백수일기] (8) 퇴직을 앞지른 가을

by taeshik.kim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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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뚝 떨어진 기온에 가을이 지난 줄 알았더니

와송 보니 그래도 가을이라




내친 김에 호박도 가을 기운 물씬해서

얼마나 사람 때를 탔는지 율 브린너 머리 같다.




가을은 호박이다.

별리하는 기쁨 계워 계절이 어디 섰는지도 몰랐다.

결론한다.

퇴직은 초월이다.

시간 초월 공간 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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