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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북한산 비봉碑峰에서

by 한량 taeshik.kim 2020. 11. 5.


천오백년을 부동자세로 섰다가
글자는 거의 다 지워지고
모자는 잃어버렸으며
몸통엔 총까지 맞았으니
곳곳이 생채기라
견디다 못해 중환자실로 갔다.

2017. 11.5 북한산 비봉 진흥왕순수비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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