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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이파리 마을길을 밝히고 赤葉明村逕>
맑은 샘물은 돌뿌리를 씻는다 淸泉漱石根
- 이숭인(李崇仁, 1347-1392)
임신년(1992) 늦은 가을에 동원東園이 썼다고 하였다. 낙관을 보면 동원은 현병찬(玄昞璨, 1940-현재) 선생이다.
한글서예로 일가를 이룬 분임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한문서예는 처음 본다.
서풍書風에 소암素菴 현중화(玄中和, 1907-1997) 선생 느낌이 완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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