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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송이 튤립 올해도 '싹둑'…신안군 축제취소에 상춘객 차단
100만송이 튤립 올해도 ′싹둑′…신안군 축제취소에 상춘객 차단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형형색색의 튤립이 올해도 어김없이 피겠지만, 직접 볼 수 없겠네요."지난해 형형색색의 튤립꽃봉오리 100만 송이를 눈물을 머금고 싹둑 잘라버린 신안군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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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가꾼 건 아니니 저리하지 않았을까 싶다만 저리할 거 가꾸지나 말든지
하기사 이런 일 있으리라 누가 예견키나 했으리오만 그래도 묻거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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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무슨 죄라고?
"코로나 확산 차단" 하동군, 북천 꽃양귀비 축제 취소
"코로나 확산 차단" 하동군, 북천 꽃양귀비 축제 취소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과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로 7번째인 북천 꽃양귀비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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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데가 한둘이 아니다.
나는 현재 연합뉴스 한류기획단장이라 근간이 한류는 흥이요 축제다.
문제가 벌어져도 잔치판에서 벌어져야지 이건 잔치판도 차리기 전에 상부터 물림이니 환장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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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라고 사시사철 피는 것도 아니요 이때가 지나면 녹음 뿐이라 그러다가 가을잔치 하고는 긴 동면에 든다.
봄꽃은 가을꽃과는 확연히 달라 화려찬란을 목줄로 삼는다.
그래서 사람으로는 피끓는 청춘이다.
이 청춘을 사리며 살얼음판을 걸어야 하니 환장할 노릇 아니겠는가?
이번 봄은 그래서 찬란한 슬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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