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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과 언론의 관계를 논할 적에 항용 삼최라는 말이 등장한다.
최고最古·최대最大·최초最初
한데 이 삼최는 주로 고고학도가 언론을 비아냥일 때 써먹는 말이다.
가로대 언론은 이 세가지만을 쫒는 하이애나란 것이다.
지금도 일부 고고학도는 이 따우 말을 쏟아내며 자기는 짐짓 그와 관련없는 고고한 고고학도인양한다.
이르노라.
삼최, 졸라리 중요하다.
삼최는 이전 유사 유적·유물의 준거요 뒤따를 유사품의 준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September 3, 2013)
*** 그 어떤 유적 유물도 내가 최고 최대 최초라는 딱지를 붙이고 출현하는 법은 없다.
그 삼최는 언제나 상대적이라, 이 상대성은 비교의 절대 준거다.
그런 점에서 삼최는 비아냥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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