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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서로 얼굴을 마주보는 시베리아 청동기시대 시신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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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어간에 언론을 통해 공개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Novosibirsk 지역 스타리 타르타스 Staryi Tartas 마을 청동기시대 묘지 발굴성과 한 장면이다. 

뼈 크기가 현저히 다른데, 부부보다는 부모 자식으로 봐야지 않을까 싶다.

당시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시베리아 지부 고고학민족지연구소 Institute of Archeology and Ethnography of the Siberian Branch of the Russian Academy of Sciences 고고학도들은 약 600개소에 이르는 무덤을 발굴했다. 

발굴 팀장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뱌체슬라프 몰로딘 Vyacheslav Molodin.

시신과 함께 매장된 껴묻거리로 보아 이들 무덤이 안드로노보 문화 Andronovo culture(기원전 1800~1400년)에 속한다고 식별했다. 

특이한 점은 개중 수십 개 무덤에서는 두 성인 유골이 껴안은 듯한 자세로 발견됐다는 사실이다.

또 일부에는 성인과 어린이가 포함된 반면 다른 어떤 무덤에는 어린이만 있는 경우도 드러났다.

당시 이들간 관계를 밝히고자 인골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 했는데 그 성과가 제출되었을 법한데, 찾아보지 않아 모르겠다. 

당시 공개된 장면 중에는 아래와 같은 것도 있다.
 

 
앞과 같이 옆으로 굽혀 서로 마주하는 자세다. 나아가 크기로 보아 어른과 아이라 부모 자식일 가능성이 있겠다.

한데 아래는 또 달라서 반드시 누워 하늘을 바라본다. 이 분들은 부부로 보인다.
 

 
불과 세 가지 사례로 일반화는 모험이 따르지만, 부모 자식은 바라보는 자세, 부부는 하늘쳐다보기가 아닐까 하지만
 
글쎄다 다른 같은 발굴을 모아 보니 이렇다. 
 

 
그건 그렇도 저들 두 사람이 동시에 죽을 가능성은 얼마 안 되는데? 전염병도 다 다른데?
 
전쟁? 

#포옹 #포옹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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