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성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옛 성당
Od Parish Church of Benedictine Abbey Waegwan
현지 입간판 소개장은 아래와 같다.
성 베네딕도회는 이탈리아 누르시아 출신 베네딕도 성인(St. Benedict of Nursia, 480-547)이 저술한 [수도규칙] 에 따라 수도생활에 전념하는 가틀릭교회의 수행 공동체이다.
1909년 독일 남부에 위치한 상트 오틸리엔(St. Ottilien) 수도원에서 두 명의 베네딕도회 수도자가 파견되어, 서을 백동(현 혜화동)에 수도원을 세우고 이 땅에 성 베네딕도의 가르침을 전하는 한국 최초의 남자 수도원이 시작되었다.
교육 사업을 하던 그들은 차츰 선교활동에 눈을 돌렸다.
1920년 함경도와 북간도 지방을 선교지로 얻어 1927년 수도원을 함경남도 원산 인근의 덕원으로 옮겼고, 1928년 북간도 연길에도 새로운 수도원을 세웠다.
그들은 원산교구 (이후 함흥교구와 덕원자치수도원구로 분할)와 연길교구를 맡아 눈부신 선교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후 북한과 중국에서 정권을 잡은 공산당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다.
그 와중에 많은 이들이 순교하거나 수용소에 갇혀 모진 고초를 당했다.
1952년에 남한으로 피난 온 한국인 수도자들은 하느님의 안배하심으로 왜관에 정착하였고, 독일로 추방되었다가 다시 파견된 독일인 수도자들과 함께 왜관에 새로운 수도원을 세웠다.
왜관 수도원은 "기도하고 일하라" (Ora et Labora)라는 베네딕도회의 모토대로 살아가고 있으며 "안으로는 수도승, 밖으로는 사도" (intus monachus, foris apostolus)를 표방하는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연합회에 속한 수도 공동체이다.
The Benedictine Order was founded by St. Benedict of Nursia (480-547).
In 1909 two Benedictine Missionaries from the Archabbey of St. Ottilien in Germany arrived in Seoul and started a community, which became an Abbey in 1913.
In 1920 the monks moved to Hamkyung Province in the north east of Korea and the region of North Kanto in Manchuria.
Their missionary work flourished in these areas.
But after World War 1l, when the Communists took over China and North Korea, missionary works were stopped by force.
At that time many Benedictines died as martyrs or were tormented in jails or concentration camps.
The Korean members of the community who managed to escape to the South came to Waegwan in 1952 for a new beginning.
They were later joined by their German confreres who had survived the ordeal in the North.
Waegwan Benedictine Abbey belongs to the Congregation of the Missionary Benedictines of St. Otilien whose motto is "intus monachus, foris apostolus" which means "inside a monk, outside an apostle".
살피니 저 구 성당 양쪽에는 언뜻 봐도 저와 궤를 같이 하는 작은 부속건물 두 채가 있으니 전면을 바라보는 사람 기준 오른편은 사제관이었다 하며 그 반대편 현재는 기념품숍으로 쓰는 건물은 본래 성당 유치원이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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