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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은 사정이 어떤지 알 수 없으나 이곳 남녘 장성땅엔 밤부터 비가 나린다.
그래도 새순은 올라온다.
묵은때 먹었으니 것도 이참에 털어내면 좋으리라.
올핸 봄이 빠른 듯해 질러
그리고 서둘러 맞으러 남쪽을 왔더니
겨울 끝자락이긴 이곳 역시 마찬가지라
하지만 그 반대편 경주 지인이 알려온 소식은 매화는 만발이요
목련은 건딜면 툭인 상태라 하니
이번 주말이면 언제나처럼 대릉원 그 야릇한 목련은 가랑이 사이에서 꽃을 피우고 있으리라.
물고문 당한 수양버들 가뜩이나 처진 가지 버티기 더는 버거운 듯
체념한 듯
넋 놓은 듯
될대로 되라 흐물흐물 늘어졌다.
그래도 새순은 올라온다.
묵은때 먹었으니 것도 이참에 털어내면 좋으리라.
올핸 봄이 빠른 듯해 질러
그리고 서둘러 맞으러 남쪽을 왔더니
겨울 끝자락이긴 이곳 역시 마찬가지라
하지만 그 반대편 경주 지인이 알려온 소식은 매화는 만발이요
목련은 건딜면 툭인 상태라 하니
이번 주말이면 언제나처럼 대릉원 그 야릇한 목련은 가랑이 사이에서 꽃을 피우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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