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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썩어문드러진 고추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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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 고추가 다 썩어들어갔다.

눅눅하니 얼마나 벌거지 천지겠는가?



다 쭉정이다.

약을 쳐도 소용이 없었다.

쳤다 하면 비가 내려 농약이 씻겨내리는데 어찌 하리오?

텃밭 두어 줄 심카놓고는 친환경농업이 어떻네 하는 소리 기가 찬다.

농약 칠 줄 몰라서 안치거나 못칠 뿐이다.

농약을 칠 땐 쳐야 한다.

농약치지 말란 소리는 조선시대 농법으로 농민더러 살란 말이다.

농업은 개폼이 아니다.

농업은 주말농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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