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은 지났으니, 싫은 소리 좀 하기 시작해야겠다.
논문이라는 거 말이다. 글이라는 거 말이다. 미안하나 내가 관심있게 지켜보는 분야 100편 중 99편이 내 눈엔 다 쓰레기다.
방법론이 참신한 것도 없고, 매양 그 소리가 그 소리라, 백년 전 일본인이 하던 소리 똑같이 하고 있고,
새로운 것이라 해 봐야 양식론 타령이나 일삼고, 기술타령이나 반복하면서 그딴 걸 글이라고, 논문이라 발표하는 작태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딴 걸로 연구업적이라 선전하고, 그딴 걸로 무슨 대단한 발견이냐한양 떠드는 꼴 눈꼴시러워서 못 봐주겠다.
기왕 쓰는 글, 볼 만한 글 좀 쓰란 말이다.
수준이 그 따위니 박물관 설명이 그 따위 아닌가?
공부다운 공부라고는 선생이라는 놈들조차 그 따위로 했으니, 그걸 배운 자들도 그 따위를 논문이랍시며 종이를 허비하며 산림을 작살내면서도 부끄러움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다.
봐라! 너가 글이라 쓴 글 좀 봐라. 그 따위가 무슨 논문이냐?
그러고도 지들끼리 그걸 선행연구랍시며 인용하고 자빠졌으니, 이게 덤앤더머 아니고 무엇이랴?
너희 눈엔 그 논문이 진짜로 인용할 가치가 있단 말인가?
내 눈엔 다 쓰레기로 보이는데?
그러면서 무슨 불만은 그리 많아? 지들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하는 건 눈꼽만큼도 없으면서 관공서 대고 이리 해라 저리 해라 하면서 연구비 빼 쳐먹을 궁리나 하는 놈들이 너희다.
국민세금 시민세금 쳐먹었으면 연구는 제대로 해야 할 것 아닌가?
선생도 짓밟아 버리고 동료도 짓밟아 버리고 판 새로 짜라.
논문작성법? 웃기고 자빠졌네 그게 무슨 논문이야? 그딴 논문 누가 읽는다고? 한 놈도 안 읽는다.
논문이 논문다워야 독자라도 있지, 글다운 글은 흉내도 내지 못한 그 따위가 무슨 글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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