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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어김없는 향나무

by taeshik.kim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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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단골로 삼은 공장 인근 어느 카페 향나무를 오늘도 어김없이 찾았다.

커피 맛도 그대로요
향나무도 그대로니

별탈없이 지난 하루라 스스로 위안한다.




그나저나 언제쯤 향나무 보고는

현고학생부군신위

를 떠올리지 않으려나 모르겠다.

이 덩치로는 천년 인류 주검을 다 태우고도 남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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