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여전히 유럽 편중 극심한 세계유산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29.
반응형

 

세계유산위원회가 인도 뉴델리 제46차 회의에서 세계유산 등재심사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확장을 포함해 26건을 확중함으로써 전 세계 세계유산목록은 1천223건으로 늘어났다. 

이 중 49건이 Transboundary, 곧 2개 국가 이상에 걸친 초국경 유산이다. 

유네스코 회원국 195개 국 중에서는 168개 국이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내가 잘못 헤아렸는지 모르겠지만 국가별로 보면 여전히 이탈리아가 60건으로 수위를 달리는 가운데 중국이 59건으로 턱밑 추격 중이다. 중국 흐름을 볼 때 내년쯤에는 이탈리아를 따라잡지 않을까 한다. 

앞에 첨부한 저 최신 세계유산 분포 지도를 보면 유럽 지역의 압도적 우위다. 

 

 

좀 더 세밀히 보면 이렇다.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이 그 그 면적 대비 굉장히 숭숭 뚫려 있음을 보며, 오세아니아도 그렇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인도가 역시 문화대국답게 치고 들어가며, 이란 역시 만만치 않다. 

저런 편중이 나는 문화유산에 견주어 자연유산의 지나친 까다로운 진입 장벽 때문이 아닌가 하는데, 절대 숫자가 훨씬 적다. 

이것이 자연유산 곤조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우리 역시 16건 중에 자연유산은 제주화산섬과 서남해안 갯벌 꼴랑 2건에 지나지 않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