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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예루살렘 로마 요새에서 발견된 아드리아누스 청동상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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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누스 황제의 동상.
로마 서기 117-138년
청동과 납
높이 89, 너비 75cm
이스라엘박물관, 예루살렘

이 예루살렘 흉상은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가장 훌륭한 청동 초상화 중 하나다.

이러한 유형의 청동조각으로 보존된 것은 소수에 불과하며, 남아 있는 조각상 대부분은 대리석이 재료다.

청동 혹은 황금과 같은 금속제품은 후대에 녹여서 재활용한 까닭에 살아남은 것이 드물다.

이 청동상은 로마 제6 군단 Sixth Roman Legion(레조 6 페라타 Legio VI Ferrata) 분견대detachment가 사용하던 텔 샬렘Tel Shalem(이스라엘)에서 발견됐다.

이 조각 파편은 캠프 중앙에서 발견되었는데, 아마도 프린키피아Principia(본부 텐트)에서 발견되었을 것이다.

이 놀라운 동상은 황제를 숭배하는 의식에 사용되었을 것이다.

증거에 따르면 바르 코크바(Bar Kokhba) 반란을 진압하는 데 아드리아누스가 개인적으로 참여한 일을 기념하고자 AD 132-133년에 만들어졌을 수도 있고, 아드리아누스가 유대Judaea를 시리아-팔레스티나Syria-Palestina라는 이름의 새로운 속주로 개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서기 135년에 만들어 세웠을 수 있다.

이 조각상은 아마도 아드리아누스가 군대에 인사를 하는 모습이나 정복자 모습을 묘사하고 있을 것이다.

117년부터 138년까지 로마 황제였던 아드리아누스는 그리스 문명에 대한 존경심이 깊었고 로마의 광대한 제국을 통일하고 통합한 이다. 소위 다섯 좋은 황제Five Good Emperors[오현제五賢帝] 중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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