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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산불이 너무 커서 많은 분들 상심이 크실 줄 안다.
빨리 진화되어 더 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각설하고,
왕조실록에서 산불을 찾아보면 생각보다 내용이 많지 않다.
산불이 많았는데 별일 아니라 생각해서 채록이 안 되었을 수도 있고,
실제로 많지 않았을 수도 있을 텐데,
어느 쪽일까?
둘 다 가능성이 있지만 필자가 보기엔
후자의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필자가 어린 시절에도 산불은 있었다.
그때 온동네 어른들과 애들까지 모두 산으로 올라가 소나무 가지 꺾어들고 불을 두드려 껐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산불이 요즘처럼 맹렬하지 않았던 것이
일단 산에 나무가 별로 없어 무서울 정도로 타오를 수가 없었다는 생각이다.
조선시대
이미 산에 나무가 없어 산불이 나봐야 지금처럼 맹렬하지 않았던 것 아닐까?
조선시대에 저런 대화재가 산에서 나서 몇개 군을 다 태운다면
해마다 봄만 되면 채록이 안 될 리가 없을 텐데 의외로 기록이 많지 않아 생각을 좀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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