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 세계 최장신'이라고?…가나 남성 "난 아직 자라고 있다"
송고시간2023-01-03 08:12
동네 병원 측정…BBC 검증선 튀르키예인 보유한 기네스북 기록에 못미쳐
거인증으로 고생하지만 동네선 유명인사…"신의 창조, 불만 없어"
이 소식은 곳곳에서 폭소를 자아낸다.
동네병원 건강검진에서 9피트 6인치(289㎝)라는 수치를 얻었다는 키가 알고 보니 병원이 구비한 신장계 측정 범위를 벗어나는 통에 의료진이 주변에서 구해온 긴 막대기를 신장계 위 끄트머리에 이어붙여 쟀다니 그 풍경이 눈에 선하다.
그렇다고 이를 팩트체크하겠다고 달려가서는 기어이 웃기는 소리 말라 한 BBC 취재진도 얄밉다.
기자를 만난 당시 이 거인은 폐타이어로 만든 특대형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는데 이 대목도 왜 이리 웃김? 그 신발을 벗게 하고선 비름빡에 서게 하고서는 정수리에 숯을 대서 표시하고는 그걸로 줄자로 쟀다나 어쨌다나.
하긴 그러고 보니 나도 1미터짜리인지 줄자를 늘 휴대하고 다니는데, 이는 습성 때문이다. 혹 중요한 유물을 만날 적에 기록해둘 요량으로 지니고 다니지만, 감악산 정상에 올랐을 때 말고는 뾰죽하게 써 본 적도 없다.
영국 해리왕자 "아버지와 형 되찾고 싶다"…왕실 또 공격
송고시간 2023-01-02 23:57
다음 주 회고록 발간 전 영·미 언론 인터뷰…넷플릭스 다큐 후 연이어
https://www.yna.co.kr/view/AKR20230102153300085?section=international/all&site=hot_news
이 친구 일거수일투족이야 내 관심권 밖이라, 이번에도 뭐라뭐라 했지만 내 알 바 아니다. 한데 저 소식 마지막 구절이 영 거슬린다.
해리 왕자 부부는 2021년 미국 최대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와 이번 회고록 등 책 4권을 2천만달러(255억원)에 출간하는 계약을 맺었다.
가뜩이나 돈 많은 놈이 지발로 왕실을 뛰쳐나와서 망나니처럼 호의호식하면서, 가족 욕하는 대가로 책 네 권을 내기로 하고 우리돈 250억원이나 땡겼다니, 이래서 되는 놈만 되는 세상인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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