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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폐쇄다.
보존을 빌미로 툭하면 폐쇄다.
매양 하는 말이 "매장문화재는 땅속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발굴은 곧 파괴다"
그래?
이 따위 구닥다리 말이 아직도 문화재 현장에 불문률처럼 통용한다는 것이 비극이다.
아직도 이 말이 헌장으로 통용된다는 게 비극이다.
땅속에 있을 때 안전해?
그래서?
그러면 보이니?
발굴은 파괴?
창조야 이 사람들아 왜 이래?
왜 그렇게 자신이 없는데?
툭하면 훼손되니, 혹은 그럴 우려가 있다는 학계의 뜬금없는 연구용역과 언론의 지적질에 결국은 무령왕릉은 영구 폐쇄되었고 능산리 동하총도 영구 폐쇄되었다.
나 참 웃겨서.
벽돌로 쌓은 무령왕릉이 무너지기라도 한다니?
뭐가 더 훼손되는데?
이끼 낀다고?
끼면 가끔 벗겨내면 되자나?
그래서 영구 폐쇄하니 좋데?
첨부 사진은 중국 서안 건릉 영태공주묘다.
(2017.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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