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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다운 연구는 해 본 적 없고
연구다운 연구는 할 능력도 안 되면서
이런 친구들이 반드시 보이는 증상이 있으니
새로운 자료만 출현했다 하면 그에 환장해 그걸로 맨 먼처 글을 쓰고자 안달복달한다.
왜? 이런 친구들은 댠순 리포트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기 때문이다.
그건 리포트지 논문이 아니다.
내가 늘상 말하듯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논문은 암체어에서 나오지 현장에서 땅 파는 친구들은 쓸 수 없다.
삽질하느라 피곤해 죽겠는데 한가롭게 무슨 논문을 쓴단 말인가?
농민시인은 없다.
농민이 언제 시를 쓴단 말인가?
우리가 아는 농민시인은 그런 농민들을 원두막에서 수박 까놓고 쳐 먹으며 완상하는 놈들이다. (2021. 11. 13)
***
이런 말을 현장 경시로 곡해하는 사람은 없었으면 한다.
좋은 글은 현장이 바탕이 된 진물 나는 암체어가 발산하는 폭발음이다.
사고와 숙고, 그에서 비롯하는 각성awakening는 암실에서 나오며 화장실 볼 일 보다 튀어나오는 법이다.
나는 고고학 일부 업계서 팽배한 현장을 파지 못해서..란 말 다 개소리로 본다.
현장은 마음 먹기 따라서 언제건 참여할 길이 늘렸다.
왜 자원봉사를 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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