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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위대한 연구는 암체어에서 나오지 삽질에서 나오지 않는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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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학자는 언제나 탱자탱자한다. 오드리 햅번을 꿈꾸며 말이다.


연구다운 연구는 해 본 적 없고

연구다운 연구는 할 능력도 안 되면서  

이런 친구들이 반드시 보이는 증상이 있으니

새로운 자료만 출현했다 하면 그에 환장해 그걸로 맨 먼처 글을 쓰고자 안달복달한다.

왜? 이런 친구들은 댠순 리포트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기 때문이다.

그건 리포트지 논문이 아니다.

내가 늘상 말하듯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논문은 암체어에서 나오지 현장에서 땅 파는 친구들은 쓸 수 없다.

삽질하느라 피곤해 죽겠는데 한가롭게 무슨 논문을 쓴단 말인가?

농민시인은 없다.

농민이 언제 시를 쓴단 말인가?

우리가 아는 농민시인은 그런 농민들을 원두막에서 수박 까놓고 쳐 먹으며 완상하는 놈들이다. (2021. 11. 13)


***


이런 말을 현장 경시로 곡해하는 사람은 없었으면 한다.

좋은 글은 현장이 바탕이 된 진물 나는 암체어가 발산하는 폭발음이다.

사고와 숙고, 그에서 비롯하는 각성awakening는 암실에서 나오며 화장실 볼 일 보다 튀어나오는 법이다.

나는 고고학 일부 업계서 팽배한 현장을 파지 못해서..란 말 다 개소리로 본다.

현장은 마음 먹기 따라서 언제건 참여할 길이 늘렸다.

왜 자원봉사를 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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