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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과학이라고 하지만
정말 과학이 인류를 위해 봉사한 업적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
대개는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연구가 대부분이고,
인류의 역사를 송두리째 바꿀만한 그러한 연구는 매우 드물다는 이야기다.
이런 예의 하나가,
화학비료다.
한해 농사가 끝나면 식물에게 영양분을 몽땅 뺏겨 휴경 하지 않으면 농사가 안되는
척박한 토지에 강제로 화학비료를 떄려부어 비옥한 토양으로 만들어
연작과 풍작을 가능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화학비료다.
화학비료는 인류의 역사를 바꾸었다고 할 만하다.
흔히 유기농법 때문에 화학비료를 비하하는 경우를 보는데,
배부른 소리다.
화학비료야말로 수많은 인류를 굶주림에서 구출한 인류최고의 과학 발명품의 하나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지금도 유기농법으로 만든 비료로 인류가 농사를 짓고 있다면,
다른 나라도 아니고 대한민국.
아사자 나온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
인류문명에서 식인종이 사라진 건
기독교 때문도 아니고 유교 때문도 아니고,
바로 전 세계에서 키우고 있는 1년에 700억 마리 분량의 닭고기 때문이라고.
인류문명에서 수많은 전쟁을 종식시킨 건
화학비료 때문이다.
위대한 화학비료 만세!
위대한 닭고기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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