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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나성과 능산리 고분군 사이 계곡에 위치한 능산리 사지寺址는 1991년 이후 비로소 발굴조사가 이뤄져 금동대향로와 창왕명 석조사리감이 대표하는 사비백제사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우뚝 섰다.
당시 시굴조사를 윤무병 선생이 했는데, 이전에는 논밭이었다.
이런 사정은 식민지시대라 해서 다를 바 없었으니, 첨부 사진이 바로 그것을 말해 준다.
이 유리건판 사진은 1920년 조선총독부에서 촬영한 것이라 하는데, 사지를 찍으려 한 것이 아니라 바로 나성 동문을 담기 위한 구도로 포착되었다.
지금의 사지가 어딘지는 단박에 알리라. 계단식 논이 조성된 저곳이 바로 그곳이다.
저 아래 향로와 석조 사리감이 잠자고 있었다. (2017.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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