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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건판 삼만팔천장을 풀어버린 국립중앙박물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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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건판 사진 고화질 공개에 페이지뷰 30배 늘었죠"

2019-12-19 06:30

김규동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인화부터 32년 걸려"

"일제강점기 문서 20만장 해설과 등록이 새로운 과제"




 


국립박물봔이 근자 단행한 대국민서비스 중에 단연 돋보이는 것으로 유리건판 사진 고화질서비스를 꼽을 만 하다.

이 서비스는 기존 고화질 디비가 구축은 되어 있었지만 서버 용량이라든가 여타 박물관 특유의 문화랄까 하는 그런 걸림돌이 있어 이용자들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으니

이용자가 일일이 해당 사진을 지목하고서는 그 사진을 무슨 목적으로 어찌 사용하려 하는지 하는 절차를 밟아야 했으므로 시일이 걸릴 뿐더러 그 촉급성을 전연 충족치 못했다.

따라서 이 일을 박물관은 애초 대표적인 것들, 예컨대 평양이나 경주지역 대표성을 지닌 100장 정도를 선별해서 우선 서비스하는게 어떤가 하는 의견이 나온 줄로 안다.

이걸 실제로 추진하면서 그 실무총책 김규동 유물관리부장이 엎어버렸다.

기왕 할 거 다 하자. 더는 지체할 수 없다

이리해서 전면 개방으로 갔다.

눈에 크게 띠진 않으나 나는 이 사업을 국박의 전환을 보여주는 획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국박은 그 자신들이 많이 바뀌었다 자부할지 모르나 외부에서 보는 시선 중에 여전히 싸늘함이 많다. 특히나 고질 순혈주의랄까 정보를 독점하려 한다는 그 비판에서 무척이나 곤혹스러웠다.

그런 까닭에 국박이 이 사업에 나섰다는 말을 들었을 적에 진짜로 박물관이 바뀌기 시작했구나 하는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 새로움을 보일 절호의 기회라 여겼기에 나 개인으로서도 여러번 그 관계자들께 사업진척을 묻기도 했더랬다.

그런 어느날 국박이 느닷없이 전면 개방을 들고 나오는 것을 보고선 나 자신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대략 백장 정도 선별 우선 서비스라 들었는데 삼만팔천장을 풀어버리더라.

그 결단을 이끈 국박 사람들께 감사하단 말씀드리며 수고하셨단 말도 덧붙이고 싶다.

듣자니 이런 개방 바람이 더 거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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